한끼의 식사기금

보도자료

<부산일보>샌드위치 먹고 불우이웃 돕고

2013.01.31
"한 끼 샌드위치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니…."



부산 동래구가 샌드위치로 벌이는 기부활동에 푹 빠졌다.

동래구는 구민과 아시아 아동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직원 샌드위치의 날' 행사를 갖는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기부다.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한끼의식사기금'과 함께 하는 '직원 샌드위치의 날'은 점심 한 끼를 5천 원 상당의 샌드위치로 해결한 뒤 재료비 2천500원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적립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타국의 결식아동을 위해 전달하는 행사다. 판매되는 샌드위치는 모두 한끼의식사기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배달하게 된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동래구 직원 샌드위치의 날 행사에는 모두 1천262명이 참가해 적립된 200만 원을 동래구 저소득층 아동 51명에게 교복지원비로 쾌척했다.



이번에는 구청 뿐만 아니라 관내 사직, 동래종합사회복지관 직원까지 참여해 모두 691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 기부금은 동래구와 한끼의식사기금에 각각 50%씩 배분돼 지역의 저소득 아동들과 동남아시아의 불우 아동들에게 지원된다. 이번 행사에 맞춰 구청은 직원의 샌드위치 비용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공무원노동조합 동래구지부는 우유를 제공하기로 했다. 권상국 기자 ksk@



[2012.11.14]